[속보]경제부총리 이형일·법무 김승원·국방 강신철…6개 부처 개각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30일, 오전 11:50

[이데일리 김상윤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이형일 현 재정경제부 1차관을 지명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각각 발탁됐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홍지선 현 국토교통부 2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이소영 의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개각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개각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6개 부처 개각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이번 인사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전 사회적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인사”라며 “역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고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일 후보자는 경제정책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차관보,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중동발 고유가에 맞서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을 주도하는 등 실행 역량을 입증했다”며 “젊은 경제사령탑으로서 역대 최대 경제지표를 국민 삶의 질적 변화로 연결하고 양극화를 극복해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선 후보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과 남양주시 부시장 등을 거쳐 현재 국토부 2차관으로 재직 중인 현장형 관료다. 강 실장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당시 주택 공급 정책의 설계부터 현장 집행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주거 안정을 실제 성과로 연결했다”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충분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재선 의원이다. 강 실장은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보호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혁신성장부터 민생경제까지 폭넓은 정책 경험을 쌓았다”며 “국가 창업 시대로의 전환과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철 후보자는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등 군내 주요 보직을 거친 육군 대장 출신으로 현재 주사우디아라비아 특명전권대사를 맡고 있다. 강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미래전에 대비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사관학교 통합 등 국방 혁신의 새로운 길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승원 후보자는 판사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강 실장은 “형사사법 체계 개편의 취지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면서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혜인 후보자는 21·22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현재 기본소득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대통령실은 용 후보자가 디지털 성범죄 방지와 일·가정 양립 여건 조성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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