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승원, 대장동 변호인 출신"…민주 "명백히 사실 아냐"(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8월 30일, 오후 05:4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제주시 제주경찰청에서 '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과 관련해 고평기 청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28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대장동 변호인' 출신이라고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반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법무부 장관에 대장동 변호인 출신 김승원 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며 "소위 '공소취소 모임' 공동 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는)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을 '이재명 대통령을 잡기 위해서 의도한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며 공소 취소 특검법 발의에도 앞장섰다"면서 "얼마 전에는 이 대통령이 걸려있는 '배임죄 삭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 법사위 간사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박탈까지 주도했다"며 "결국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법무부 장관을 낙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안 상정 안 했다고 국회의장을 'GSGG'라고 부른 전력까지 있으니, 대통령 시키는 대로 거침없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2021년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을 향해 욕설을 연상시키는 영문 'GSGG'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가 오늘 SNS를 통해 김 후보자를 대장동 변호사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 후보자는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15년 법무법인 선임 파트너의 요청으로 남 모 변호사 사건과 관련해 사건 초기에 단 한 차례 접견한 것이 전부"라며 "기사 한 건만 확인했어도 바로 알 수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 대표를 향해 "사실관계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도 없이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판사 출신의 제1야당 대표가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거짓 선동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태"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장 대표는 근거 없는 후보자 흠집 내기를 즉각 중단하고 자신의 발언을 바로잡아라"라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인사청문회에서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에 근거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