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 자치구 최초 WHO 고령친화도시 3기 인증 [동네방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31일, 오전 08:45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제3기 인증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획득하며 고령친화 선도도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가 운영하는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여 주거·교통·지역복지 등 8대 영역의 정책과 실행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협력체계다. 구는 2018년 국제네트워크 첫 가입과 2022년 제2기 재인증에 이어 올해 8월 세 번째 인증을 받아 지난 8년간 이어온 고령친화 정책의 지속적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양천구 경로식당 개관식에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양천구 경로식당 개관식에서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양천구)
양천구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가 넘어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제3기 실행기간(2027~2031년) 동안 주거·교통·일자리·건강·돌봄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고령친화 정책을 보다 촘촘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제2기 고령친화도시 운영을 통해 시설과 환경 개선을 넘어 건강·돌봄과 디지털 등 어르신의 일상 전반으로 정책 영역을 넓혀왔다. 특히 전국 최초 모바일 경로당 운영관리 시스템인 ‘AI 마을살림e’를 구축하고, IoT 기반 플랫폼 등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디지털 여가를 지원하는 ‘스마트경로당’ 총 30개소 조성, 노후 경로당 13개소를 대상으로 증·개축을 추진하는 등 ‘양천형 고령친화 정책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Y통합돌봄’을 본격 추진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건강·의료·돌봄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양천형 방문운동 지도’, ‘Y한방주치의’, ‘생활수리 출동서비스’ 등 구의 특색을 담은 8대 특화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현재까지 총 1,825건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는 이 같은 제2기 성과를 토대로 제3기에는 ‘어르신과 구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양천’을 목표로,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외부환경 및 시설 △교통 △주택 △사회참여 △사회통합 △고용 △의사소통 및 정보 △건강 및 지역돌봄) 총 81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정책을 한 단계 고도화한다.

분야별로는 ‘건강 및 지역돌봄’ 29개, ‘사회참여’ 24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주요 사업으로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와 어르신 안심주거환경 개선, 치매안심센터 운영, IoT 기반 독거어르신 스마트돌봄 등이 포함돼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제3기 인증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제3기 인증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이라는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해 돌봄과 건강, 주거, 일자리, 여가, 디지털 등 생활 전반의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고, 어르신은 물론 모든 세대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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