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민생 법안과 국정과제 입법에 속도를 내고 2027년도 예산안을 법정 시한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도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해 합의 가능한 사안부터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나아가 대한민국 대도약의 골든타임"이라며 "무엇보다 민생 법안 처리와 국정 과제 입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상임위원회를 풀가동해 주택공급 확대와 부동산 투기 근절, 물가 안정,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입법을 처리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주거, 자산 형성을 뒷받침할 입법도 본회의 통과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내각이 추석 전 신속히 진용을 갖추고 국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관 후보자 청문회도 책임있게 진행하겠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되 근거 없는 흠집 내기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민생회복의 속도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법정 시한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와 협상의 문은 열어두되 막무가내식 정쟁과 몽니에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며 "정기국회 100일, 단 하루도 단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 국민께서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민주당의 유능함을 입증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예정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단과의 연석회의를 언급하며 여야 간 민생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정기국회 첫날인 오늘, 야당과 민생경제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오늘 자리가 의미 있는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치열하게 토론하되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과감하게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정부의 청년 관련 투자가 올해 28조2000억 원에서 43조3000억 원으로 확대된 점을 언급하면서 "청년 예산은 단순한 복지 비용이 아니다. 사람을 키우고, 지역을 살리고,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천 원내수석은 "민주당은 예산 심사에서 청년 지원을 충실히 뒷받침하고, 청년의 교육, 일자리, 주거를 위한 투자를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원내부대표도 "무엇보다 민생 입법과 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온 국민의 성장 기반이 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관련 후속 법안을 차질 없이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지방, 교육 등 미래 세대를 위해 집중 투자하는 미래 대응 기금 패키지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 다가올 대한민국 내일을 탄탄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되는 내년도 예산안이 오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번 주 6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추석 전에는 다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