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기국회, 정부·정치권 손 맞잡자…예산안 대승적 협력 기대"(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1일, 오전 10:42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올해 정기국회가 개막하는 1일 "이번 정기국회가 대한민국 대도약의 문을 여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모두 손을 더욱 굳게 맞잡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에서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 즉 민생을 개선하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다. 국정의 두 핵심 주체인 국회와 정부는 막중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책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국제정세 혼돈, 산업 질서 재편이란 구조적 위기 속에서 청년 문제, 양극화 해소, 성장동력 강화, 국토균형 발전 같은 중차대한 과제들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중 어느 하나도 정부 혼자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정부와 주권자의 유용한 도구가 돼 국민의 더 나은 삶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실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위해 여야 모두 작은 차이를 넘어 초당적으로 상생과 타협의 지혜를 발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이것이 바로 민생 대개혁을 향한 길이자 오늘을 딛고 내일을 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정책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성과를 내는 민생 국정, 중단 없는 개혁, 국민 통합에 앞장서 가겠다"라며 "정부안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또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는 국민과 국회의 지적, 대안을 대승적으로 검토하고, 합당한 지적과 제안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입법과 예산에 충실하게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예산안은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라며 "그와 동시에 국민 삶 전반에 가시적인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저성장 고착화냐, 잠재성장률 반등이냐, 갈림길 앞에 서 있다. 늘어난 미래 재원으로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지금 금리 상승은 피할 수 없다.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그로 인해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재정이 정교한 역할 분담에 나서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정부도 이를 적극 존중해 달라"라며 "국민 모두에게 내일은 오늘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만드는 예산안이 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대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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