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정책위 상견례…"선거 공통공약 빠르게 처리하자"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1일, 오후 12:09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1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1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갖고 협치를 다짐했다. 양당 정책위는 앞으로 격주로 만나 공통의 정책 방향을 설정·추진할 예정이다.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며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타당한 대안은 언제든 적극 수용하겠다는 자세로 여당이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권 의장은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양당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유사한 내용이 많다"며 "여야가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현안은 빠르고 확실하게 민생 성과로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민병덕 민주당 수석부의장은 "견해 차이가 없는 것은 벨빨리 처리하고 있는 것은 신중하게 그러나 늦지 않 게 처리되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입법과 예산이 제때 통과돼야 현장의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오늘 이 자 리가 정기국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쟁점 법안은 충분히 숙의하고 필요한 보완 입법에는 함께 협력하자"라며 "노란봉투법,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안, 형사소송법은 국민 피해가 없도록 필요한 보완책을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양당이 공통으로 국민께 약속한 공약부터 함께 입법화하고 각 당이 준비한 정책과 법안을 펼쳐 놓고 교집합이 되는 민생 법안부터 추려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자"라고도 제안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정책위 부의장은 "제대로 논의도 하지 않고 본회의에 올라가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민생에 맞지 않는 정책은 여당이라고 정부가 시키는 대로 따라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부의장은 "국민이 원하지 않는 법은 분명히 견제하되 고칠 수 있는 법에는 반드시 대안을 함께 내겠다"며 "반대만 하는 야당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양당 정책위의장은 앞으로 격주로 만나 정책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회의는 오는 15일 오전에 조찬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이밖에 민주당에서 허영 수석부의장과 허성무 상임부의장, 박희승 상임부의장이, 국민의힘에서 김은혜 부의장이 참석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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