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에 대한 표결을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 2024.8.2 © 뉴스1 김민지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정책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유죄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내용은 물론 왜 하필 지급 언급하냐"며 불편해했다.
그러자 조 원장은 '귀에 거슬리는 말일수록 따르면 득이 된다'는 고사성어를 이용해 받아쳤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어제 SNS에 올린 공소취소 시한, 허위사실공표에 대한 입법적 접근 등 몇 가지 점은 참조할 부분이 있지만 그 글은 내용면으로나 시점에서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국 전 대표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파기환송심에서) '이 대통령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 건 내용과 시점 면에서 합당하지 않은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윤석열 허위사실공표 유죄 선고와 이 대통령 건을 동일시한 점"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련된) 윤우진 건은 수사 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윤석열 대검 중수1과장의 관여 정도에 관한 것인 반면 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공표는 수사 권력을 독점한 윤석열 친위검찰의 탄압속에서 나온온 파편이다"는 점을 들었다
또 박 의원은 "조 전 대표는 대법관 증원의 취지를 대통령이 다수의 대법관을 입맛대로 임명해 유죄사건을 뒤집을 수도 있는 것처럼 읽힐 소지를 줬다"며 이 역시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탕평 통합인사를 단행한 직후 이런 지적을 한 것이 시기상 과연 적절했는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박범계 의원 등 민주당 공세에 대해 조 원장은 "충언역이이리어행(忠言逆耳而利於行·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에 이롭다)"이라는 고사성어를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충언역이이리어행은 공자가어 6편, 사마천의 사기 유후세가의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몸에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 이롭다'(良藥苦於口而利於病, 忠言逆耳而利於行)에서 유래한 말이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