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공소 취소 발언’ 신장식 “국민의 수용 가능성 높이라는 말”

정치

이데일리,

2026년 9월 03일, 오전 08:59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이면 낭패를 볼 것이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글에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보편적으로 사실관계를 규명하면서 충분히 빌드업해야 국민의 수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말”이라고 밝혔다.

조국(오른쪽) 조국혁신당 혁신지원정책연구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정책연구원 불평등 해법 연속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 원장, 신장식 당대표, 김준형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조국(오른쪽) 조국혁신당 혁신지원정책연구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정책연구원 불평등 해법 연속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 원장, 신장식 당대표, 김준형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신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지금의 법리와 제도 안에서는 유죄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는 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이 (이 대통령은) 유죄가 돼야 한다고 말했나?”라며 “법 개정이 필요한 건 하고 공소 취소가 필요한 건 사실관계를 더, 빌드업을 잘하라는 말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일찌감치 이 대통령에 대해 공소 취소할 부분은 공소 취소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정한수 떠 놓고 기도하는 거처럼 이상한 프레임으로 접근하시는 데 그게 진짜 이 대통령을 위한 길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에서는 ‘왜 우리는 이런 생각을 못 했지?’라는 지적이 있었다는 말도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합당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신 대표는 “추상적인 말일 수 있는 연대나 통합이라는 말을 하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연대 원칙과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최근 청와대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자당 이해인 의원을 언급하며 “발탁된 게 지난 일요일인데 월요일에 (민주당은) 김용남 전 의원을 정책위상임부의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의 연대와 통합 메시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뢰 회복을 위해 상처를 보듬어야 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김민석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흡수 합당이라는 말도 했다. 대통령 메시지와 안 맞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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