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2026.7.13 © 뉴스1 유승관 기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 문제를 비판한 것에 대해 "조작기소에 대한 수사와, 이것이 정확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소취소를 밀어붙이면 문제가 된다는 일반론을 얘기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이어지는 조 원장의 여당과 이 대통령에 대한 비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원장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조작기소를 이유로 공소취소를 하려면 조작기소가 확인돼야 한다"며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취소를 밀어붙인다면, 정치적, 법적으로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 원장은 부동산 세제개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주당과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의원은 이에 "조국 전 대표가 얘기했듯이 본인은 레드팀의 역할을 하겠다고 해서 그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조 대표는 아마 그런 생각으로 비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더 실패하지 않고, 더 후퇴하지 않고 그 속에서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면서 "유죄다 뭐다 하는 건 관심법으로 볼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조 원장이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인 틈을 노려 본인의 정치적 체급을 키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조 대표의 생각이야 모르겠지만 그런 목표를 갖고 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겸직 논란에 관해선 "비례 두 번 하고, 장관 지명한 게 특혜 아니냐는 강한 비판과 질책도 있지만, 작은 정당으로서 기본소득당을 유지하면서 당의 정책을 동의하고 같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용 지명자의 판단과 결정을 좀 지켜보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신약청탁 의혹 기소유예' 논란이 나오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에서 한동훈 장관이나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의 과한 수사가 아니었나란 생각"이라며 "그게 기소유예까지 갈 사안인가라도 사실 의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사퇴한 것에 대해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라든지 부동산 정책 관련 부분 속에서 여러 민심의 의견을 잘 청취해서 잘 판단하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부와 청와대 개각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국민 의견을 듣고 변화의 지점에 맞게끔 개각의 폭과 사람을 바꿨다"며 "김용범 실장도 시차에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그런 지점들을 받아들여서 진행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