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9.3 © 뉴스1 유승관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앞으로 외교안보 부처 세종 이전, 국민이 원할 경우 대법원 등 헌법기관 이전 등을 논할 때도 올 것"이라며 정부의 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발표를 환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총리 시절, 세종의 공무원들이 국회와 서울 출장으로 길에서 시간을 다 쓰고 지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아까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정부기관의 세종 이전,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발표했다"며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세종국회의사당 건립도 진행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세종은 워싱턴 같은 행정수도, 서울은 뉴욕 같은 글로벌 금융·문화수도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워싱턴-뉴욕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공공기관 이전도 환영한다"며 "해당 공공기관의 역할과 밀접한 지역에 위치하며 그 지역의 대학·기업·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따라 기업들도 움직일 것이다. 그게 지방주도성장의 시작"이라며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며 이전을 앞당길 길을 찾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자부심은 키우고 부담은 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과 지방이 함께 강한 나라, 모든 지역이 성장하는 나라, 전국 성장의 황금시대를 민주당이 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갖고 내년 상반기부터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순차 이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법무부, 성평등부 등 규모와 이전 효과가 큰 부처가 1차 대상으로 지목됐고, 신설되는 공소청·중수청과 경찰청 등도 청사 확보와 맞물려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공기관은 '수도권 잔류 최소화'와 함께 통폐합을 통해 109곳을 감축, 이전 효과와 함께 기존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의 개혁이 동시에 진행된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