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 초기 단계로, 미국 측이 제기해 논의 대상이 된 정도”라며 “어떤 방식으로 귀결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 문제가 2000억달러 규모 전략투자와 별도 협상 의제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관세 감면을 연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미국 측이 한국 기업의 추가 현지 투자를 압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장 건설이나 생산능력 확대 요구가 현실화할 경우 국내 생산 기반 약화와 기업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간 다양한 현안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협상의 정체 또는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투자와 반도체도 논의 대상인 것은 사실이며, 서로 장애 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