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한동훈, 野가 상대 안 해줘 與 관심…당에서 답 안할 것"(종합)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4일, 오전 11:38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충남 홍성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9.4 © 뉴스1 김기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여권을 향해 화력을 퍼붓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관해 "본인이 성찰해야 할 사안에 성찰하지 않고 갑자기 총기난사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한 의원의 궁금증에 대해 조계원 대변인이 담당하고, 당에서는 굳이 한 의원 문제 제기에 답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상대를 안 해줘서 민주당에 자꾸 관심을 갖는 것 같은데, 의정활동 방향을 일관되게 초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도 차라리 (한 의원의 아이폰) 비밀번호를 까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한민수 최고위원의 말이 있었고, SRT 통합 현수막을 걸어준 것은 아주 반갑지만 과거 (한 의원이 저를 향한) 론스타 성과 가로채기 지적을 비춰보면굉장히 의아한 행동"이라며 "불법증거수집 관련 노웅래 의원의 무죄가 난 걸 비춰보면, 본인이 법무부 장관일 때 부스럭 얘기를 하며 국회 공분을 자아낸 것을 비춰보면 청문회에 관심을 가질 게 아니라 자기 청문을 할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 대표는 당내 사회적약자태스크포스(TF)의 단장을 맡을 서미화 최고위원을 향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장 같은 제도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필요하면 당대표가 TF 고문을 맡아서라도 필요한 부분, 현장점검할 때 같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2·3 비상계엄 관련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 판결이 일종의 내란으로서의 성격을 약화하고 법리 해체를 위한 거대한 사법적 기획 아니냐는 의문조차 제기되고 있다"며 "당에서 우선 TF를 구성하거나, 적절한 의원 한 분을 지정해 내란재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있을 수 있는 사법적 맹점을 짚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대전 충남 행정 통합이 좌절됐고, 그 과정에서 이전 다른 당 소속의 단체장들이 말하고 실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민 아쉬움이 남아있다"며 "대전·충남 통합 문제는 우리 당과 단체장 후보들이 다 공언하고 약속했던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과제 중 하나로, 적절한 시기와 과정을 거쳐서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에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에 시간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이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도 있다"며 "박수현 지사가 지난번 전당대회 중에 만났을 때 내포 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발전 공기업 5개사 통합 본사의 충남 유치 등 여러 제언을 줬는데 저와 최고위도 무겁게 경청하면서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어제 발표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기능 개혁 방안을 실제로 잘 될 수 있도록 속도도 빨리하고, 이전이 원활하게 이뤄져서 이전 기관 직원들과 이전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 직후 열릴 민주당 충남 예산 정책협의회 관련 "처음으로 충남 국비 예산이 13조 원을 넘어서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잘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2027 세계 청년대회를 지원하겠다고 한 것처럼 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충남의 숙원인 석탄 화력 발전소 폐지 지역 특별법 통과의 후속 작업도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불금정치 골목민생단(불금민생단) 출발 퍼포먼스를 한 이후 "불금민생단의 정신 또는 취지는 금귀월래 정신"이라며 "소통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당 전체와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불금 민생단을 최전방 부대로 해서 모든 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전당대회로부터 약 3주 정도가 지나고 있고 시스템 정비가 일단락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젠 현장 우선, 민생 우선, 현장 중시, 민생 중시, 민생과 현장 제일주의에 당의 방향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 문제를 풀어내는 해결사 정당으로 본래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최근 KTX-SRT 통합이 이뤄진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lgir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