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 세력'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 후임에 전홍규 변호사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4일, 오후 01:53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제도개혁추진단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3 © 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당대표 직속기구인 윤리감찰단 부단장에 전홍규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부총장을 임명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리감찰단은 선출직 공직자 및 주요 당직자의 불법·일탈행위 예방 등을 목적으로 상시 감찰기구 업무를 수행한다.

당헌·당규에 따라 윤리감찰단장은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와 협의해 임명하며, 부단장과 위원은 단장의 추천으로 당대표가 임명한다.

앞서 김민석 당대표는 지난달 31일 강민구 명지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부단장으로 임명했으나, 지난 1일 즉시 해임했다. 강 전 부단장이 지난 1일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정청래 전 대표 측이 윤리감찰단 인사에 개입하려는 듯하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낸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단장은 당시 "정청래 세력들이 김기표 의원(에게) 작업(이) 들어온 듯하다"며 "저 중앙당에서 출근하라고 연락이 안 와서요. 사무총장한테 얘기 좀 해주셨으면 해서요"라고 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지난 2일 세종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그 (논란) 자체가 실제 그 내용을 볼 때 타당하지 않다고 당대표뿐 아니라 지도부가 판단하지 않았겠나. 그래서 해임했다"며 "문제가 있으면 매듭짓는 게 지도부의 결단력인데, 그분을 해임해 결단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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