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6 © 뉴스1 황기선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통해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부정청약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서와 등기부등본, 청약 공고문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강 후보자가 군인 시절 '철거민 코스프레'를 해 서울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 아파트를 부정 청약으로 취득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천 권한대행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중령 시절이던 지난 2007년 7월 강원도 화천 소재 부대에 부임 직후 이 지역의 군인아파트로 전입했다. 이후 8개월 후인 2008년 3월 증여받은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다시 전입신고를 했다.
강 후보자는 이 과정에서 천왕동 전입 7개월 후인 2008년 10월, 구로구청이 서울남부구치소 이전을 위해 해당 주택을 보상 매입하면서 '철거민' 자격을 취득했다.
즉, 실거주 없이 위장전입을 통해 철거민 자격을 확보했고, 2012년 8월 서울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 아파트를 '철거민 특별분양'으로 취득했다는 것이 천 권한대행의 설명이다.
천 권한대행은 "군 복무는 강원도 화천에서 하는데 주소만 서울로 전입한 것"이라며 "서울 구로구에서 강원도 화천의 최전방 부대로 출퇴근이라도 했다는 말인가. 비상이 걸리면 곧바로 출동해야 할 대대장이 서울에서 대기를 했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당시 분양가는 5억 2000만 원이었지만, 현재 시가는 무려 22억 원에 달한다. 약 17억 원, 323%나 상승했다"며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신 불법으로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는 불로소득'의 주인공이 바로 강 후보자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불로소득 공화국에서 탈출하겠다는 정부가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재산을 불린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날을 세웠다.
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의 해명이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강 후보자의 고의성과 관련해선 후보자가 반박하면 추가로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s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