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경제정책 '잘못함' 61.1%…부동산정책 부정평가 65.7%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전 08:36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분야별로는 '부동산 및 주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65.7%로 가장 높았다.

리얼미터가 더투데이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508명을 조사한 결과 현 정부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묻자 전체 응답자의 61.1%가 '부정적'이라고 답해 '긍정적' 응답(36.0%)보다 25.1%포인트(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및 주거 △주식 및 자본시장 △물가 및 민생경제 △산업 및 경제성장 4개 분야별 결과에선 '부동산 및 주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65.7%로 가장 높았다.

주식 및 자본시장(61.7%), 물가 및 민생경제(61.2%), 산업 및 경제성장(59.0%)에서도 부정 평가가 60% 안팎이었다.

정부가 최우선 추진해야 할 부동산 정책으로는 '주택 전월세 가격 안정'이 3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택 공급 확대(24.5%), 대출 및 가계부채 관리(21.1%), 부동산 세제 개편(19.0%)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인한 주택 전월세 시장 영향에 대해선 '시장 전반에 걸쳐 전월세 가격이 상승할 것'(39.3%)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일부 지역 및 일부 주택의 전월세 가격만 상승할 것'(29.3%)이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투기 수요를 줄여 전월세 가격이 안정될 것'이란 응답은 20.7%에 그쳤다.

정부와 국회가 세 차례 상법 개정을 통해 주주권익과 기업지배구조 관련 제도를 강화한 것이 기업 경영 관행이나 일반주주 보호에 얼마나 효과가 있다고 여기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 41.9%는 '효과가 있다'고 답변했다. 48.6%는 '효과가 없다'는 의견이었다.

AI(인공지능) 산업 성장과 기술 확산에 따른 혜택이 다른 산업 및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해선 '산업 전반에 크게 확산할 것'이란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부 산업과 계층에 어느 정도 확산할 것'(31.2%)으로, 전체 응답자 66.2%가 AI 산업 성장 수혜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대기업과 산업으로 제한될 것'은 19.0%, '산업 전반으로 전혀 확산하지 않을 것'은 10.0%였다.

최근 조정을 보이는 코스피 지수가 물가·주거비·가계부채·실질소득 등 국민 생활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선 10명 중 7명 이상인 73.7%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해외 상장 가능성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58.5%가 '글로벌 투자자금 확보와 성장을 위해 기업의 자율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응답했다.

'기존 주주의 가치 훼손 가능성을 고려해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은 25.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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