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언더조직 성차별' 의혹에 "청문회서 답변"…사퇴론엔 침묵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전 09:41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이호윤 기자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과거 활동했던 '언더조직'의 성차별적 지침을 묵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용 후보자는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과거 용 의원이 활동했다고 알려진 언더조직은 사회당·노동당·알바연대·청년좌파·기본소득당으로 이어지는 정치조직을 배후에서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직 내에 혼전순결·연애금지 등 성차별적 지침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용 후보자는 이날 자신을 둘러싼 의혹 가운데 직접 해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 장관 임명 뒤에도 의원직을 겸직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는 않았다.

청문회까지 후보자직을 유지할 것인지,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용 후보자는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자신을 둘러싼 잇단 논란에도 청문회 준비를 이어가며 완주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용 의원을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용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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