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전당대회 대신 비대위로 전환…헝그리 정신 회복해야"

정치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전 09:50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6 © 뉴스1 황기선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전당대회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로 당 지도 체제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개혁신당이 비상상황임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개혁신당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비대위원장을 모시고 비대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파격적인 변화와 쇄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전당대회도 고려했지만 지난주 시도당 연석회의 및 당내 의견 수렴을 한 결과 비대위 구성에 힘이 실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현행 개혁신당 당헌에는 비대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당헌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중요한 개정사항이므로 전당원을 대상으로 비대위원회 설치 당헌 개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헌개정 찬반투표는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투표 형태로 이뤄지며, 이번 주 중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 권한대행은 "당 자체 시스템도 있지만, 중요한 투표인만큼 가장 공신력 있는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투표를 실시하고자 하며, 사무처가 서둘러 협의를 진행해 투표일정을 일반적인 경우보다 당길 수 있었다"며 "이번 주 중 실시는 확정된 상황이며, 최대한 조속하게 실시하기 위해 추가적인 일정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천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대해서는 "당연히 생각하는 분들은 있고, 일정부분 소통하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그는 향후 당 운영 방안에 대해 "새 비대위원장이 오면 그분 의견도 있겠지만 기존 이준석 전 대표가 말한 부분을 포함해 개혁신당이 큰 정당 코스프레 해온 부분도 분명히 있다"며 "지금 개혁신당이 가야할 것은 초심과 헝그리 정신을 회복해서 기성 정당과 확실히 다른 모습을 전반적으로 보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