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도 안 먹힌다…李 최저 지지율에 김어준 “한 달 내 20%대”

정치

이데일리,

2026년 9월 07일, 오전 10:30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김어준씨는 “이 추세로 가면 앞에 2자가 한 달 이내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김씨는 7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며 “중요한 건 (하락하는) 추세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실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이달 4일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p 떨어진 37.4%로 집계됐다. 이는 8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갈아치운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59.5%로 나타나,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22.1%p로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택수 대표는 “지난주 KTX-SRT 통합 운영, 8월 수출 역대 최대, 7월 경상수지 역대 2위 이런 호재들이 있었는데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 관련된 여러 논란들,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논란, 대통령 사법처리와 관련된 진보 진영 내의 여러 발언, 논란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씨 역시 이 대통령 국정 지지도 하락 요인에 대해 “긍정뉴스가 있어도 지지층에게 도달이 안 된다”라고 해석했다.

그는 “그런 뉴스를 봐도 냉담한 상황이기 때문에 긍정 뉴스가 긍정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부정 뉴스만 작동하고 있다”며 “계속 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국정 운영하는데 전반적으로 힘이 빠져 있는 상태”라며 “지금은 대통령이 직접 나와서 본인의 언어로 계속 얘기할 수밖에 없는 국면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이나 대통령의 SNS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에서 인용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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