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이호윤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 박기홍 씨가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본소득당은 지난 3~6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2026년 하반기 전국 동시 당직 선거를 진행했다. 새 지도부 임기는 이날 시작됐다.
당대표엔 오준호 전 기본소득당 공동대표가 단독 출마했고, 최종 93.89%를 득표해 당선됐다. 오 대표는 과거 용혜인 의원실 보좌진을 지냈다.
최고위원에는 박기홍·신지혜·노서영·노치혜 후보가 출마해 박기홍·신지혜·노서영 후보가 당선됐다.
당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낸 박기홍 최고위원은 최종득표율 20.85%로 4명 중 3위였다. 노서영 최고위원은 35.16%, 신지혜 최고위원은 28.50%를 얻었다.
청년 최고위원엔 단독 출마한 김진서 후보가 최종 득표율 92.52%를 득표해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도 용 의원실 보좌진 출신이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기본소득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가족정당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묻자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미정 기본소득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가족정당 운운은 최소한의 도를 넘는 비난"이라며 "기본소득당은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된다. 2만여 당원이 함께하고 수백의 대의원과 함께 중요 의사를 결정하는 정당"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박 최고위원은 보좌관 채용 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는 질문엔 "당에서 하나하나 해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위 '언더(비선)조직 논란'에 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사회당과 노동당, 알바연대, 청년좌파, 기본소득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조직이 '언더조직'이라는 소규모 비밀조직에 의해 운용됐고, 그 배후에 운동권 출신 현직 게임사 대표인 김 모 씨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언더조직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가 용 후보자와 박 최고위원이 대표로 있던 '청년좌파'로 이어졌고, 2020년 기본소득당 창당 기반이 됐다는 주장이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