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가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 권혁, 윤하빈의 좌충우돌 케미와 미친 관계성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 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전소민 분)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와 현망진창 로맨스 재개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천당 아래 천포”라 불리는 살기 좋은 신도시로 이사 온 위장 유부녀 지송이와 얼떨결에 생긴 5세 위장 아들 제이(윤하빈 분)의 위풍당당한 횡단보도 런웨이로 시작된다.
하지만 신도시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워너비맘’ 지송이의 실체는 잘나가는 부자 사모님도, 유학파 아들을 키우는 ‘돼지엄마’도 아닌 신혼부부 아파트 대출을 받기 위해 혼인신고만 미리 해버린 그야말로 민트급 돌싱글녀라는 것.
설상가상 대출금 상환을 위해 배달 알바를 하던 중 우연히 구 절친 최하나(공민정 분)와 윗집에 사는 구 남친 석진호(권혁 분)을 마주치게 되면서 쫓고 쫓기는 마트 추격전이 펼쳐지고 구 남친의 아내 안찬양(장희령 분)의 뒤를 밟는 유사 탐정 놀이까지 하게 되는데.
여기에 앞집에 사는 츤데레 이혼 변호사 최현우(최다니엘 분)와 얼굴이 재능인 카페 사장님 김이안(김무준 분)까지 비주얼 최강 두 남자와 엮이면서 지송이의 야심찬 인생 2막 신도시 라이프는 점입가경으로 더더욱 꼬여만 간다.
영상 말미, 지송이와 최현우가 바닥에 엎드려 초밀착 샌드위치 허그를 하는 현장이 포착돼 과연 까칠한 ‘대문자 T’ 변호사와 기막힌 사연의 ‘대문자 F’ 돌싱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팔지꼰’(지 팔자 지가 꼬아버린)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로맨스를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민지영 감독과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코믹 영화 '파일럿'의 조유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5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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