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그리 군대 가고 외롭나 "집에 가도 반겨주는 사람 달랑 두 명" ('꽃중년')

연예

OSEN,

2024년 12월 05일, 오후 10:30

'아빠는 꽃중년' 방송

[OSEN=최지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집에 가도 반기는 사람이 없다고 토로했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는 ‘김장 마스터’ 신성우의 지시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김장을 이어나가는 아빠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장을 마친 아빠들을 찾은 건 김구라였다. 신현준의 첫째는 김구라를 기다렸다며 맨발로 뛰어나가 반겼다. 김구라는 "너 붙임성이 좋구나. 자, 받아 케이크"라며 감동했다.
`

이어 다른 아이들도 문밖까지 나와 "구라 삼촌"이라며 김구라를 반겼다. 김구라는 "우리 집에 가도 저렇게 사람이 많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아빠는 꽃중년' 방송

그는 "그렇지 않냐. 우리 집은 달랑 두 명 아니냐"고 토로했다. 아들 그리가 해병대에 입대한 후 그를 반겨줄 이는 아내와 늦둥이 딸뿐이라고.

한편 김구라의 아들인 그리는 지난 7월 29일 포항훈련소를 통해 입소하며, 해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그리는 “남들이 봤을 때 제가 편안하게 살아오고 대충 살고, 여유롭고 낙천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며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는 “(군대에서) 자립심도 키우고 조금 더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던 찰나 군입대가 다가왔다. 해병대에 들어가면 마인드셋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오래 전부터 계획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