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이 406의 정체를 알아차린 후 이혼을 극렬하게 거부했다.
14일 방영한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는 406의 정체를 알아차린 백사언(유연석 분)의 진심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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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언은 후회했다. 406이 홍희주(채수빈 분)인 걸 알자 그는 진심 한 자락이라도 내보일 것을 후회했다. 그는 406이란 이름의 홍희주의 전화가 오자 진실 게임을 했다.
홍희주는 “더는 기대하기 싫었다. 3년을 기다리고 기대하다가 다 놔버리면 더는 상처받을 일도 실망할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더라”라며 이혼을 원한 이유를 말했다. 이에 백사언은 “그럼 혹시 희주가 원하는 건 진심, 관심, 애정 그런 거였냐. 그러면 해 줄 수 있다. 다 줄 수 있다. 희주가 원한다면 얼마든지”라고 말했다.
당황스러워하는 홍희주에게 백사언은 “이건 애초에 희주가 원한 결혼이 아니었으니까. 인질이라는 핑계로 내 옆에 뒀다가 언젠가 보내줘야한다고 생각했었으니까”라면서 “그런데 희주가 원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 대신 약속해라. 내가 노력해서 우리가 달라질 수 있다면, 다시는 이 전화 하지 않는다고”라고 말해 홍희주를 또 한 번 당황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