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이 시즌2로 돌아오지만 덱스와 안은진의 남매 케미는 보기 힘들 수 있다.
26일 한 매체는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 덱스와 안은진 출연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OSEN에 "'언니네 산지직송2'가 2025년중 방송으로 계획 중이나, 출연진이나 촬영일정, 편성 등 세부적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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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와 안은진은 지난 7월 18일부터 ‘언니네 산지직송’을 통해 염정아, 박준면과 함께 시골 생활을 만끽했다. 이들은 남해에서 멸치를 털고 단호박을 따는가 하면 영덕에는 복숭아를 수확하며 서울 생활과 또 다른 매력을 손수 체득했다.
안은진과 덱스는 셋째와 막내 포지션이다.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플러팅 장인’, ‘메기남’ 등으로 불리며 마성의 매력을 뿜어냈던 바. 다만 안은진과는 러브라인보다는 티격태격 알콩달콩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일과를 마친 뒤 자전거를 타고 남해바다 골목을 달린 그림은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하지만 입수를 건 내기에서 이기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과 나란히 바다에 뛰어들고선 서로에게 물을 먹이려고 아웅다웅 하는 모습은 현실 남매 그 자체였다.
평소에도 ‘덱쪽이’ 덱스는 안은진의 지적에 “뭐래”라고 퉁명스럽게 받아치는 현실 남동생이었다. 안은진은 그런 남동생을 귀여워 하면서도 호시탐탐 놀려먹으려고 기회를 엿보는 영락없는 누나였다. 이 둘이 흔한 러브라인이 아닌 친남매 케미를 완성하는 까닭에 시청자들도 TV 앞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시즌2에선 두 사람의 남매 케미를 보기 힘들 수 있게 됐다. 다만 tvN 측이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상황. '언니네 산지직송2'가 원년 멤버들과 함께 돌아올지, 혹은 다른 라인업으로 색다른 케미를 완성할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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