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배우 홍진희가 등장, 근황을 전했다.
그는 10년 넘게 백수로 지낸다며 "작품에서 역할은 주책맞은 걸 많이 했는데, 원래 성격은 안 그렇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젊을 때 번 돈으로 정말 절약해서 산다. 내가 유일하게 돈 쓰는 건 네일아트뿐"이라고 덧붙였다.
홍진희는 "네일아트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하는 거다. 이걸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 젊을 때는 명품 좋아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무거워서 못 들고, 다 쓸데없더라. 이제는 옷도 싼 것만 입는데, 아무렇지도 않고 편하다"라면서 "없으면 없는 대로 형편에 맞춰서 산다"라고 밝혔다.
특히 홍진희가 "화려한 외모 때문에 돈 대주는 '스폰' 있다는 이런 얘기를 평생 듣고 살았는데, 평생 없었다"라고 헛소문을 언급했다. 그는 "늘 남자를 연결해서 (헛소문이 나고) 그랬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좋긴 하다. 지금은 그런 얘기를 안 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