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사생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활동 휴식에 들어간 덱스가 ‘언니네 산지직송2’에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계자는 “당사는 내부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소위 '사생'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다"라며 "거주지에 찾아가는 행위, 개인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를 따라다니며 무단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등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침해하여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취할 것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덱스 측은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허위사실 유포 및 각종 왜곡된 루머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 가족, 지인, 관계자 모두에게 극심한 피해를 입히는 스토킹 행위는 즉시 멈춰 주시기 바라며,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토킹은 물론 악의적인 의도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에게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덱스는 ‘가짜 사나이2’, ‘피의 게임’과 ‘솔로지옥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웹예능을 넘어서 각종 예능을 점령하고 있다. ‘피의 게임2’로는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안84와 함께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와 시즌3를 이끌며 MBC 연예대상의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지난 8월 덱스는 지난 8월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해 “주위에서 ‘네가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라고 하더라. 내가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단기간에 너무 빨리 경험해서 그런 것 같다”고 고백했고 최근에도 “나는 일할 때 스스로 나를 갉아먹는 스타일이다. 되게 학대한다. “나는 정신적으로 학대를 안 하려고 하고, 육체적으로 학대를 한다"고 털어놨다.
결국 덱스는 휴식에 들어갔고 그러는 사이 tvN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 판이 짜였다. 다만 원년 멤버 4명 중 염정아와 박준면은 시즌2에 출연하고 덱스와 안은진은 출연이 어렵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OSEN에 "'언니네 산지직송2'가 2025년중 방송으로 계획 중이나, 출연진이나 촬영일정, 편성 등 세부적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팬들로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덱스는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덱쪽이’ 포지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바. 그가 진정 장기 휴식 때문에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서 빠질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