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슈가, 산불 피해에 각 1억 원 기부…“조금이나마 위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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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3월 27일, 오후 09:40

(MHN스포츠 이태희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슈가가 연이어 산불 피해 지원에 나서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7일 제이홉과 슈가가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억 원씩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길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빠르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재난 긴급 구호, 지역 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수해 성금과 여객기 사고 유가족 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기부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슈가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해당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식음료와 생필품 지원에 활용된다. 슈가는 앞서 2022년에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부터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메시지와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팬클럽 아미 역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