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전남친 찾기, 김수현 전여친 찾기…2차 피해자만 속출 [Oh!쎈 이슈]

연예

OSEN,

2025년 4월 26일, 오후 01:30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故김새론 미성년자 열애 의혹에 법정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전 연인들이 언급되고 있다. 김수현의 전여친, 故김새론의 전남친 찾기로 2차 피해자가 나올 수 있고, 논점이 흐려진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한 매체는 김수현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이돋 출신 배우 A씨와 3년간 교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과 A씨는 당시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친분을 쌓았고, 김수현은 전역을 세 달 앞둔 2019년 봄께 A씨와 결별했다.

김수현이 아이돌 출신 여배우 A씨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열애한 만큼 故김새론을 동시에 만났을 가능성은 없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고인과 교제했다는 김수현 측 입장에 힘을 싣는 내용이기도 하다. 해당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 말을 빌려 “故김새론을 동시에 만났을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현재 故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때 열애를 했다는 이른바 ‘그루밍 의혹’에 휩싸여있다. 유족 측은 고인의 문자, 편지 등에 따라 김새론이 15세였고 김수현이 27세였던 2015년부터 교제했다고 주장했고, 2016년, 2018년에 나눈 ‘쪽’,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등의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에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은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하지만 2016년, 2018년 고인과 카카오톡을 나눈 사람은 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다. 저는 이 사실을 증명하고자 유족이 제출한 2016년, 2018년 그리고 올해 제가 지인들과 나눈 카카오톡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기관에 제출했다. 그 기관은 2016년과 2018년의 인물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수현이 아이돌 출신 여배우와 열애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수현 측 주장에 힘이 실리긴 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김수현이 양다리를 걸친 게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고, 김수현과 3년간 교제한 아이돌 출신 여배우가 누구인지 추측하기도 했다. 보도에서 김수현과 같은 소속사에 있었다고 알려진 만큼 추측이 어렵진 않다. 이에 따라 2차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OSEN=민경훈 기자]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 기자회견이 열렸다.배우 김수현은 故김새론 사망 이후 그를 휘감은 미성년자 열애 의혹 등에 대한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고인 사망 후 44일 만이며, 김수현은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와 함께 참석한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는다.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31 / rumi@osen.co.kr

2차 피해는 故김새론도 겪고 있다. 故김새론의 전남친 찾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故김새론 유족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유튜버 B씨는 고인이 미국 뉴욕에서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유산설까지 제기했다.

이어 한 매체는 故김새론의 남자친구와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故김새론의 전 남친은 고인의 사망이 김수현 때문이 아니라 연초 미국에서 결혼한 ‘뉴욕 남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유튜버 A씨는 故김새론이 2021년 초부터 2022년 5월까지 한 가수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가수가 우즈라고 추측했고, 우즈 측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능하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우즈는 현재 군복무 중으로, 오는 7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유족들과 이모를 자칭한 성명불상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또한 이들을 상대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접수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