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 아내와 ‘미우새’ 동반 출연… “아이 갖고 싶어 시험관 시도” 진솔 고백
[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이상민이 재혼한 아내와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동반 출연하며 결혼 이후의 일상과 2세를 위한 시험관 도전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한다.
지난 29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서는 이상민이 처음으로 아내와 함께 등장해 따뜻하고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선보였다. 화면 속 이상민은 아내의 손을 꼭 잡은 채 “아침에 뭐 먹었어?”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넸고, 이어 “우리 혼인신고한 지 두 달 됐는데, 혹시 실망한 거 없어?”라고 조심스레 묻기도 했다. 이에 아내는 “아니, 다정해서 좋아”라며 웃으며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이날 이상민은 아내와 함께 시험관 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병원에 들어가기 전, 그는 아내에게 정성껏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고마운 게, 네가 먼저 ‘혼인신고하고 아이부터 가져보자’고 해줘서야”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나이가 있으니 시험관부터 시도하자고 이야기했다”며 “병원에 가까워지니 떨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알고보니 오늘이 바로 시험관 1차 피검사 결과를 듣는 날이었던 것. 긴장된 분위기 속 방송 말미에는 “결과가 나왔는데…”라는 의사의 말이 공개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이상민은 앞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하반기에는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2세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실제 혼인신고 사실을 밝히며 많은 축하를 받은 그는, 이번 ‘미우새’를 통해 아내를 공개하고, 진솔한 신혼 생활을 전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혼인신고를 서둘러 진행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서로에게 확신이 있었기에 주저할 필요가 없었다”며 “나와 10살 차이가 나지만 아내도 어린 편은 아니라, 자연 임신도 가능하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을 함께 다니자는 의미로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지난달 1일,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과 인생 2막을 함께 열겠다”며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04년 가수 이혜영과 결혼했다가 1년 만에 이혼한 이후 약 20년 만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이번 ‘미우새’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부부의 진심 어린 일상과 2세를 향한 준비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으며, 이상민의 새로운 도전에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