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차세대 시스템으로 편의성 강화…14일 모든 지점 임시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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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01일, 오전 10:3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멀티플렉스 1위 기업 CJ CGV가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13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15일 화요일 오전 8시까지 차세대 시스템 이전 작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스템 개편 작업으로 해당 기간 예매 시스템 이용이 불가능함에 따라 14일 월요일 하루동안 전국의 모든 CGV 지점이 재정비 목적의 임시 휴업을 가질 예정이다.

CGV 측은 1일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서 ‘넥스트 CGV’(NEXT CGV)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라며 “이에 따라 7월 14일(월)에는 전국의 모든 CGV 지점이 재정비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도입의 핵심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예매 프로세스를 기존 대비 간소화하고, UI/UX를 개편했다. 영화뿐만 아니라 CGV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앞으로는 CGV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해진다.

클라이밍짐 ‘PEAKERS(피커스)’, 신개념 만화카페 ‘롤롤(lolol)’, 체감형 게임 ‘미션 브레이크’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영화 예매 내역에 따라 고객에게 매점 상품이나 굿즈를 추천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영화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CGV 앱 커뮤니티 서비스인 ‘씨네톡’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객들은 리뷰 작성 및 공유를 통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활동 내역에 따라 뱃지 및 리워드를 제공받는다. CGV는 영화 제작사 및 배급사 등과 협업해 공식 인증 계정을 운영하고, 신뢰도 높은 영화 정보를 제공해 차별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시스템보다 강화된 방화벽을 추가 구축함으로써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높였다.

차세대 시스템은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화·효율화 기능을 통해 극장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GV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시스템 도입 이후 CGV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규 모바일 앱(APP)을 새롭게 다운로드 해 한다. 오는 15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신규 모바일 앱 설치가 가능하다. 로그인 시 기존 예매 및 구매 내역은 모두 연동돼 확인할 수 있다.

이호경 CJ CGV 차세대시스템구축TF장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 전환은 고객의 콘텐츠 소비 경험 전반을 재설계하고, 극장 운영 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더욱 정교하고 빠른 운영 체제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도 앞으로 하나의 주소로 통합 운영된다. 차세대 시스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당사 홈페이지 및 앱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