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치명적인 매력을 장착한 카드가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TOUCH'한다.
오는 7월 2일 국내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미니 8집 'DRIFT'로 컴백한다. 8년 간 쌓아 온 카드의 음악성을 집약한 앨범이자, 무수히 많은 흔들림 속에서도 계속해서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내포됐다. 특히, 전 멤버가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선명해진 카드만의 음악적 색깔을 기대케 한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은 'DRIFT'로, 2000년대 감성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선보인다는 전언이다. 지난 26일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음원의 일부가 공개된 가운데,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지는 경쾌한 퍼커션이 높은 중독성을 예고했다. 여기에 네 멤버는 와일드하면서도 힙한 비주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치명적이면서도 섹시한 카드표 '19금' 퍼포먼스다. 카드는 그간 혼성그룹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매료시켜 왔다. 카드만의 매력이 담긴 유니크한 음악은 물론, 타 아이돌 그룹에서는 볼 수 없던 색다른 케미로 글로벌 K팝 팬들의 갈증을 충족한 것.
이번 컴백으로는 한층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그간 선보여왔던 절제된 섹시미를 넘어, 무르익은 관능미로 카드만의 서사를 완성한다는 각오다. 앞서 카드는 남녀의 과감한 터치가 담긴 뮤직비디오 스포일러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K팝의 틀을 깨는 콘셉트를 예고한 바. 이 가운데 'TOUCH'의 뮤직비디오는 심의 결과 19금 판정을 받으며 '어덜트 섹시'의 정수를 예고했다. 본연의 감각을 자극하는 퍼포먼스와 농익은 케미스트리로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카드의 컴백에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한편, 카드는 데뷔 8주년을 맞이하는 7월 19일, 서울에서 월드투어 'KARD 2025 WORLD TOUR 'DRIFT'의 서막을 열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전방위적인 활약으로 국내 혼성그룹의 명맥을 이어온 카드의 이번 컴백에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