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JTBC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데뷔 20년 차 장수 그룹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을 전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20년 차를 맞이한 자타공인 레전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한다. 이들은 함께 한 시간만큼 자연스러운 '찐친 케미'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특은 녹화에 앞서 단체 버스를 타고 오게 된 비하인드를 밝힌다. 그는 "오늘 단체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며 "2005년도에도 버스를 타고 홍보하러 다녔었는데 그 시절로 돌아가 보자는 의미로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한다.
규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댄스 우등반, 열등반, 나머지반으로 나눠서 연습을 해서 조금 움츠러들었다"고 밝힌다. 이에 시원은 "우등반 수업을 먼저 하고 나면 안무가 다 바뀌어 힘들었다"고 폭로하자 우등반 멤버인 은혁이 다급히 해명에 나서 형님들을 폭소케 한다.
또한 멤버들은 "이번에 멤버 려욱이 실세가 됐다"며 "다른 멤버들이 안 한다고 했던 스케줄도 려욱의 말이면 다 성사됐다"고 고백, 멤버들의 개인 스케줄까지 통제하는 려욱의 모습을 성대모사로 재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시원은 "20년간 팀을 끌어올 수 있었던 건 단연 리더인 이특의 덕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특이 아니었다면 진작에 끝났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자 규현은 "다만 이특이 가끔 이상한 시기가 오면 은혁이 부리더 역할을 해줬다"며 고마움에 이은 폭로로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은혁은 "이번 앨범에는 멤버 수대로 9곡이 수록돼 있다"며 "타이틀 곡이 마음에 드는데 근 몇 년간 있었던 갈증을 풀어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단단히 노력 중"이라며 20주년을 맞아 발표하는 타이틀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아는 형님'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교복 버전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 무대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는 형님'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