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낫싱벗칠 제공
영화음악가 겸 철학박사인 조성우 음악감독의 공연에 이소정, 오스틴 킴이 함께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조성우 30주년 기념 영화음악 심포니 콘서트'에는 이소정과 오스틴 킴이 참여한다.
조성우는 1995년 김성수 감독의 영화 데뷔작 '런어웨이' 영화음악을 맡아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허진호 감독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김유진 감독 '약속', 이재용 감독의 '정사' 등으로 1990년대 대한민국 영화계에 스코어 개념을 정립하며 영화음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30주년 기념 영화음악 심포니 콘서트'에 참여하는 이소정은 199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맥킨토시에게 발탁돼 '미스 사이공' 주역을 맡았으며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 자스민 공주로 활약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원조 뮤지컬 디바이다. 이소정은 지난 2000년 한일 월드컵 기념 합작 드라마 '프렌즈' 주제곡 '원'(ONE)을 조성우 음악감독과 함께했다.
더불어 '팬텀싱어' 준우승팀 포르테나의 멤버이기도 한 오스틴 킴은 이번 무대에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불렀던 '봄날은 간다'를 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조성우 30주년 기념 영화음악 심포니 콘서트'에는 영화 '런어웨이', '봄날은 간다', '꽃피는 봄이 오면', '약속',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만추', '8월의 크리스마스' 등으로 오랜 사랑을 받은 조성우 음악감독의 영화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심포니 라이브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성우의 30주년을 축하하는 이번 공연을 위해 그간 작품을 함께한 특별한 게스트들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