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43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스릴러 경쟁 부문에 ‘파과’와 함께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커미션’(감독 신재민)에서 그룹 위너의 김진우가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한냐 군’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다.
제43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스릴러 경쟁 부문 진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다크웹 미스터리 스릴러 ‘커미션’에서 그룹 위너 멤버 겸 배우 김진우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 김진우는 그룹 위너의 멤버로서 부드러운 음색으로 노래의 매력을 더해왔고, 또한 솔로곡 발표와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위너의 히트곡 ‘REALLY REALLY’에서 “널 좋아해”라는 파트로 큰 화제를 모으며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그가 연기자로서의 첫 발걸음은 2016년 한중 합작 드라마 ‘마법의 핸드폰’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아 연기에 도전, 이후 웹드라마 ‘천년째 연애중’, 2023년 방영된 드라마 ‘순정복서’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여기에, 최근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도 출연하며 무대 연기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김진우가 영화 ‘커미션’을 통해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커미션’은 웹툰 작가 지망생 ‘단경’이 다크웹에서 커미션으로 그린 그림으로 인해 살인사건의 공범자로 얽히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김진우는 극 중 다크웹에서 활동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한냐 군’ 역을 맡아, 기존의 청순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앞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정말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어서 이런 류의 캐릭터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감독님께서 제안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 고 전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감독님과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며 인물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결과적으로 잊지 못할 역할이 될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반복해서 읽으며 자연스럽게 ‘한냐 군’에 세뇌되듯 빠져들었다고 밝혀, 그의 완전히 달라진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커미션’은 ‘폭싹 속았수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다수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제작해 온 팬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크린 데뷔작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인정받아 온 제작사가 영화라는 새로운 플랫폼에 도전하면서, 드라마를 넘어선 스크린 행보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신선한 캐스팅과 연기력 모두를 갖춘 배우 라인업 역시 이목을 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 김현수가 주인공 ‘단경’ 역을 맡아, 김진우와 함께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과 다크웹, 커미션이라는 소재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미스터리 스릴러 ‘커미션’은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익명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간 본성과 공포가 충돌하는 다크웹 미스터리 스릴러 ‘커미션’은 7월 16일(수)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