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운전 논란' 이경규, 안 본다던 점 보더니…"연예인 걱정은 마세요"

연예

뉴스1,

2025년 7월 11일, 오전 11:45

(유튜브 채널 '갓경규' 갈무리)

약물 운전 혐의를 받는 방송인 이경규의 사주풀이가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인생 최대 위기 맞이한 이경규가 용하다는 무당에게 들은 충격적인 말 (영화 스포, 유튜브 접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경규는 "진짜 점을 잘 안 치는데 이십몇 년 만에 보는 거 같다. 좀 긴장된다. 병원에 온 거 같아서. 몇 가지 고민만 좀. 고민 상담이라고 생각하겠다. 떨린다"라고 말했다.

무당은 이경규에 대해 "나만 믿고 사셨던 분 아니냐. 뒤에 부처님이 계신다. 부처님 형상처럼 보인다. 이런 신령님을 믿고 사시면 크게 성불을 보실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점괘를 보기 시작한 무당은 "네가 삼재 때는 곱게 잘 보냈지. 네가 그래도 무사 무탈하게 하고 뭔가 일도 벌이고 싶고 별놈의 생각을 다 했구나. 근데 5, 6월 달에 충과 원진이 있다 보니 앞으로 60일 동안은 지지고 볶고 머리털을 쥐어뜯어야 한다. 음력으로 생일달 지나면 조금 잠잠해지니까 걱정하지 말라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 침체기다. 음력으로 6월 한 달은 비껴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경규는 사주와 타로를 함께 보는 곳을 찾았다. 점술가는 "참 고집쟁이다. 절대 누구 말 안 듣는다. 저는 좋든 나쁘든 글씨만 보고 말씀드린다. 기분 나쁘시면 말은 못 하고 얼굴 표정에서 먼저 나타난다. 절대 누구한테 거짓말 못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해외에 나갈 운이 보인다. 추운 나라만 안 가면 된다. 더운 나라는 괜찮다. 미국에 가시더라도 북쪽보다는 서쪽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돈 관리 잘해야 한다. 뭔가 새롭게 투자하면 그건 손해를 보는 쪽이다. 내 돈 깨지고 바보 된다"고 말했다.

건강 운에 대해서는 "사주 상으로 볼 때 간 관리 잘해야 하는 연령이다. 술 많이 드시면 안 된다. 몸이 차고 냉한 편이다. 남자분이지만 너무 차가운 음식, 기름진 거 먹지 마라"고 조언했다.

(유튜브 채널 '갓경규' 갈무리)

올해 운에 대해서는 "금년운은 나쁘지 않는데 4~5월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속상한 일이 있었다. 그 일이 7월까지는 침체하는 쪽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일은 회복이 되는 거라 8, 9월에 다 해결될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자신의 차량과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아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다. 경찰은 주차 관리 요원이 차량을 혼동해 이 씨에게 잘못 전달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행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씨는 처방받은 약을 복용한 것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영상 말미에서 이경규는 최근 약물 운전 논란에 관한 간접적인 심경을 밝혔다. 제작진이 "댓글로 걱정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분들에게 (한말씀 해달라)"라고 하자 "이 세상에서 제일 하지 말아야 할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절 너무 걱정해 주시는데 구독을 많이 해주시면 더욱 좋겠죠? 공황장애는 구독이 최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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