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오징어게임' 시즌3를 제치고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11일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순위에 따르면,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모솔연애)가 '오징어게임3'를 꺾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2위였던 '모솔연애'는 한 계단 상승해 공개 이후 첫 1위 자리에 등극했고, '오징어게임3'는 줄곧 정상을 지키다가 2위로 내려왔다.
지난 8일 첫 공개된 '모솔연애'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태어나 한 번도 연애를 한 적 없는 일반인 출연자들을 비롯해 이를 VCR로 지켜보는 '썸메이커스'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의 리액션이 관전 포인트다.
기존 수많은 연애 예능과는 달리 사랑에 서툰 출연자들의 답답한 모습, 때론 '찌질함' 등이 재미 요소로 작용 중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연애 프로그램을 표방한 시트콤이나 콩트 같다"는 평도 내놓고 있다.
앞서 조욱형 PD는 "첫 연애에 도전하는 모태솔로들의 연애 리얼리티다. 출연자들의 첫 연애를 돕기 위해 썸메이커스들이 내, 외적인 변화를 도왔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6주 간의 메이크오버가 함께 진행됐다. 인생 첫 연애를 서포트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고, 김노은 PD는 "첫 연애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태솔로들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했다. 의외성과 연애에 대한 갈망, 기대 심리에서 오는 진정성도 가득했다. 의외성과 진정성이 합쳐진 새로운 종류의 도파민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개 3일 만에 국내 넷플릭스 1위에 오른 '모솔연애'가 글로벌 시청자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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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