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 혼전임신 당시 드레스 자태 재소환..세기의 ★커플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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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1일, 오후 08:54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고소영이 결혼식 당시 실제로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공개하면서, 2010년 장동건과의 혼전임신 사실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의 짐 싸기.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고소영은 자신의 웨딩드레스를 꺼내 보이며, 당시를 회상했다.그는 “오스카 드 라 렌타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 드레스”라며, 라틴계 명품 디자이너의 손길이 담긴 웨딩드레스를 조심스럽게 꺼내 보였다. 풍성한 실루엣이 인상적인 이 드레스는, 사실 혼전임신 당시 배를 가리기 위한 고심 끝의 선택이었다고 고백했다.

"고백하자면 원래는 심플한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고 싶었다"며 "그런데 준혁이가 있었지 않냐. 혼수를 해서 (임신) 5개월이었고, 티는 안 났지만 나만 아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서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더 화려하게 준비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이 드레스를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중에 윤설이 시집갈 때, ‘엄마가 준 드레스야’ 하면서 입혀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드레스에 담긴 가족의 기억과 의미를 전했기도.

이와 함께 2010년 고소영의 혼전임신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장동건은 팬미팅 현장에서 “고소영과 결혼한다”는 깜짝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함께 전했다. ‘세기의 커플’의 결혼과 임신 발표에 팬들과 언론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결혼식 당일인 5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들어 말 그대로 ‘북새통’이었다. 웨딩드레스, 장신구, 장동건의 턱시도, 그리고 신혼부부의 동선 하나하나까지 모두가 뉴스가 되던 순간이었다.

특히 한 네티즌은 당시 도산공원 산책 중인 고소영의 모습을 포착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배가 살짝 볼록한데도 아름답다.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라는 댓글처럼, 임신 중에도 여전히 빛나는 미모가 화제를 모았다.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는 결혼 14년차를 맞았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여전히 고품격 라이프와 탄탄한 가족애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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