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면 뭐하니?'
방송인 박명수가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와 말다툼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박명수와 멤버들이 과거 '무한도전' 촬영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우리가 명수 형한테 최근에 미안하다고 했다, '무한도전' 시절 명수 형한테 '아버지'라고 불렀을 때가 형 서른다섯 살이었다"고 미안해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박명수의 말을 끊으며 "형 그 캐릭터로 먹고살았는데 뭐"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내가 이야기하잖아, 위아래도 없냐"고 말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제가 지금 위인데"라며 자신의 키를 과시했다. 박명수는 "잘한다"라고 감탄하면서 "(모델) 워킹하다 들어온 애 아니냐, 잘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스태프들을 향해 "희한한 게 난 되게 열심히 하는데 스태프들도 하나도 안 웃는다, 요즘 MZ들은 안 웃네, 옛날 감독님 한 분만 웃는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저건 비웃는 거다, 웃기면 다 주저앉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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