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헤일리 비키니에 ‘F-’…신곡엔 결혼 위기 고백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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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3일, 오후 05:43

[OSEN=최이정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31)가 아내 헤일리 비버(28)의 비키니 사진에 솔직한 반응을 보이는 한편, 새 앨범에서는 두 사람의 결혼 위기를 사실상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저스틴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헤일리의 레몬 프린트 비키니 사진을 공유하며 “F–kkkkkkkkkkkk”라는 짧지만 강렬한 반응을 남겼다. 사진 속 헤일리는 스페인 마요르카 해변에서 자신이 론칭한 ‘로드(Rhode)’ 스킨케어 브랜드의 신제품 홍보를 위해 촬영 중인 모습이었다.

헤일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커스텀 에밀리오 푸치(Emilio Pucci) 비키니와 매치된 크롭탑, 팬츠 스타일링으로 ‘레몬티니 무드’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같은 장소에서 찍힌 제트스키 컷 등도 공개돼 이들 부부의 화보급 여행 인증이 이어졌다.

그러나 저스틴의 이 같은 반응은 달콤함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같은 날 깜짝 발매된 새 앨범 ‘Swag’에는 그간 불거졌던 결혼 생활의 균열을 암시하는 가사가 다수 담겼기 때문.

타이틀곡 중 하나인 ‘Walking Away’에서 그는 “그녀가 내 등 뒤에 돌을 던져 / 난 무방비한 채로 있었다”는 가사와 함께 “우린 잠시 떨어지는 게 나을지도 / 참을성만 시험하고 있으니까”라고 노래했다.

이어 “난 떠나지 않아 / 널 위해 반지를 줬고, 약속했고, 변하겠다고 말했지 / 그저 인간이니까… 성장통일 뿐이야”라는 가사는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는 듯한 고백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곡 ‘Go Baby’에서는 아내 헤일리를 ‘아이코닉’이라 부르며 “립글로스 든 아이폰 케이스”로 묘사하는 등, 일상적인 면모를 가사로 표현했다. 이어 “내 어깨에 기대도 돼 / 내 곁에 있어줘”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디펼잼(Def Jam)을 통해 공개됐으며, 저스틴은 앨범 발매 하루 전 SNS를 통해 아내 헤일리, 10개월 된 아들 잭 블루스와 함께한 가족사진도 함께 올려 화제를 더했다. 앨범 홍보는 LA 등 주요 도시에 설치된 대형 빌보드로 이어졌고, 헤일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관련 사진을 공유하며 남편을 응원했다.

특히 헤일리는 빌보드 사진 위에 “이제 좀 알겠니? Fxxking 루저들아”라는 강렬한 문구를 덧붙이며 최근 파파라치 보도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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