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상민이 새롭게 공개한 '남산뷰 신혼집'이 또다시 월세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무보증금에 월세 560만 원이라는 보도까지 재소환되기도. 그의 신혼집 이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7번째 이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방송에서 아내와 함께 ‘미우새’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그는, 이삿날 내리는 비를 보며 “얼마나 잘 살려고 비가 이렇게 오냐”며 감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방송을 통해 서울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신혼집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널찍한 공간과 핑크빛 소파, 커플용 칫솔과 머그잔 등 소품 하나하나에서 신혼의 설렘이 묻어났다. 김준호, 임원희가 찾아와 “향부터 다르다. 완전히 신혼집 느낌”이라며 놀란 가운데, 이들은 “이전 집보다 훨씬 좋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자가인지 묻는 질문에 이상민은 "전세도 아니고 월세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와 함께 진짜 신혼집은 따로 알아볼 것”이라며 “지금은 둘이 시작하는 집”이라고 덧붙였다. 월세임에도 더 넓은 평수로 이사한 이상민에게 ‘母벤져스’는 물론, 시청자들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그런데 방송 이후 이상민의 주거 형태에 대한 과거 보도가 재소환됐다. 특히 앞서 한 매체는 이상민이 보증금 없이 월세 560만 원에 입주했다고 보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 이는 과거 그가 파주에서 거주하던 집(보증금 5천만 원, 월세 200만 원)보다 월세 기준으로만 2배 이상 비싼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상민 측 관계자는 당시 OSEN과의 통화에서 “매입은 아니다. 월세는 맞지만, 무보증금은 아닌 걸로 안다”며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보증금과 월세를 적절히 맞춰서 계약했을 것”이라며 “보도된 560만 원은 다소 과장된 수치로 보인다”고 덧붙인 바 있.
이상민은 지난 수년간 69억 원에 달하는 빚을 모두 청산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힘겨운 시간을 딛고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상민의 '남산뷰 신혼집'이 월세 여부를 떠나 응원받는 이유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