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째 연애만' 오나라, 결혼 안 하는 이유.."따로 다닌다" 왜? ('미우새')

연예

OSEN,

2025년 7월 14일, 오전 07:54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오나라가 장기 연애 중인 남자친구와의 특별한 연애 방식을 공개하며 솔직한 결혼관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오나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오나라가, 25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오나라와 김도훈은 2000년 창작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연애 중이다.

오나라는 “올해로 25년째 만나는 중”이라며 “남자친구가 우리 엄마랑 더 친하다. 나 없이도 혼자 부모님 집에 놀러 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부모님을 잘 챙겨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혼에 대해서는 “많이들 물어보는데 사실 아직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다. 그래도 언젠간 하겠죠?”라고 웃어 보이며 여지를 남겼다.

두 사람의 독특한 연애 방식도 눈길을 끌었다. 오나라는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도 각자 따로 다닌다”며 “서로 여행 스타일이 달라 각자 다녀보자고 제안했는데, 오히려 그게 더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소에 돌아와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다 보면 밤을 새울 때도 있다”며 “만난 지 얼마 안 된 커플은 싸울 수 있지만, 장기 연애 커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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