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 원래 이름 '황제'였다.."왕제 전학 와 500만원 주고 개명"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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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4일, 오후 08:31

[OSEN=지민경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개명 전 이름이 '황제'였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준현과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짠한형'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제성은 어린 시절 본명이 황제성이 아니었다고 고백하며 "원래 황제 였다. '제야, 제야' 이렇게 불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개명을 했다는 그는 "개명하게 된 것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는데 초등학교 때는 괜히 이상하게 유치한 거 가지고 화나고 하지 않나. 4학년 때까지 놀림을 받는데 싫지는 않았다. 그런데 4학년 말에 '왕제'라는 애가 저희 학교에 전학을 왔다"고 설명했다.

신동엽과 김준현 등은 "지어낸거 아니냐"고 불신했고, 황제성은 "걔도 외자다. 진짜다. 거짓말이면 절 죽여라"라며 억울해 했다.

황제성은 "저는 괜찮았다. 걔가 오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그런데 주변에서 '너 어떡하냐' '황제보다 왕제가 센 거 아니냐'고 이간질을 했다. 그걸 계속 듣다보니까 5학년 때 스트레스가 왔다. 바로 부모님한테 가서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작명소에 가서 500만 원을 주고 이름을 개명을 한게 제덕, 제천, 제성이 있는데 이상하게 거기 눈이 가서 제성으로 했다. 왕제 때문에 개명을 한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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