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절연했던 子 드디어 인정..복싱대회 우승에 “기특하고 대견”(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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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5일, 오전 06:31

[OSEN=임혜영 기자] 이경실이 절연했던 아들 손보승을 다시 한번 받아주었다.

14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복싱에 도전한 손보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실은 앞서 ‘혼전임신’으로 연을 끊은 아들 손보승을 받아준 조건 중 하나가 다이어트라고 밝혔다. 살을 빼기 위해 복싱을 시작한 손보승은 노력 끝에 복싱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손보승은 줄넘기에 이어 러닝까지 하며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손보승은 “그동안 열심히 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보승은 이경실과 누나를 대회에 초대했다. 복싱 대회 당일, 이경실은 건강이 좋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링거 투혼까지 한 이경실은 “복싱 하면 힘들어서 그만큼 먹지 않냐”라며 아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예전에 조혜련이랑 복싱을 했다. 처음엔 웃으면서 했다. 조혜련이 제대로 하라고 하더라. 나중에 날 한 번 제대로 때린 것이다. 그때는 나도 성질이 나서 X싸움이 됐다”라고 웃어 보였다.

드디어 경기장에 도착한 이경실은 경기 준비를 하는 아들을 보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링 앞에 선 아들을 본 이경실은 “너무 긴장돼서 벌벌 떨리더라. 다칠까 봐 그게 제일 걱정이다”라며 두 손을 모았다.

손보승이 경기를 리드하는 분위기에도 이경실은 “내가 죽겠다”라고 말했으며 누나는 “자기 삶에 책임을 다하려고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게 가장의 무게인가. 저보다 열심히 사는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경기 결과, 손보승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경실은 “예전에 보승이를 받아들이려고 했을 때 ‘너의 건강을 지켜야 된다, 건강한 몸을 유지해라’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엔 별로 몸무게에 변화가 없어서 하다 말다 하는 생각을 했다. 기특하고 대견하고 믿음이 간다. 보승이 인정”이라며 아들에게 박수를 건넸다.

이경실은 경기를 마친 손보승을 찾아가 “대단하긴 한데 너무 힘들어 보인다”라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hylim@osen.co.kr

[사진]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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