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방송인 이현이가 자신이 신던 명품 샌들 가격이 뚝 떨어진 걸 보고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이현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름신발 추천한다더니 본인 신발 자랑만 하고 간 이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현이는 “이건 3년 전쯤 산 우븐 샌들인데, 진짜 잘 신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븐이 여기저기 많이 쓰이는데, 이건 진짜 편하고 스타일리시하다”며 “다만 수영장에서 신는 신발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발 자랑에 열을 올리던 이현이는 “내가 이걸 정가 149만 원에 샀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59만 원”이라며 충격을 금치 못했다.
“내가 사고 떨어진 거냐”며 억울함을 드러낸 그는 “그래도 지난 시즌이고, 슈즈는 시즌 안 타니까. 예쁘면 된 거지 뭐”라며 스스로를 달래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이후 소개한 또 다른 명품 샌들도 마찬가지. 제작진이 “이건 현재 70만 원”이라고 전하자, 이현이는 “나 이거 백만 원 넘게 줬어! 이거 내 거랑 다른 모델 아니야? 가품 아냐?”라며 발끈했다.
그러면서도 잠시 후 “예쁘다. 매장 가봐야겠다”고 말하며 체념 섞인 너스레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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