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징어 게임3’가 공개 이후 넷플릭스 최초·최고 기록을 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는 지난 14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공개 직후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모든 국가인 93개국에서 1위 기록을 세웠던 ‘오징어 게임3’는 14일 기준 36개국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개별 국가 순위에선 하락세를 보였지만 전체 순위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내주지 않고 있다.

‘오징어 게임3’는 넷플릭스 최초로 공개 첫날 서비스 중인 93개국 전 국가에서 2주 연속 1위를 석권했다. 또한 10일간 누적 조회수 1억 630만 건을 기록해 ‘2주 차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오징어 게임’은 모든 시즌이 역대 비영어권 시리즈 흥행 순위 1~3위를 차지하며 최초와 최고 기록을 휩쓸고 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은 비디오 게임 등을 선보이며 IP(지적재산권)의 확장에도 성공했다. 특히 시즌3에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깜짝 등장하면서 미국판 론칭에도 관심이 쏠렸다. 외신 버라이어티는 “케이트 블란쳇의 등장과 세 시즌 동안 성공을 거둔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고려하면,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 IP(지적재산권)의 다음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시즌3에는 시즌2에 이어 이정재와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이 출연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전 시즌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