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겸 배우 이홍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수차례 수술을 거쳤던 '엉덩이 종기 투병기'를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장근석, 이홍기, 수빈, 김신영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홍기는 "어린 시절부터 화농성 한선염으로 고생해 수술만 여덟 번 했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해당 질병으로 인해 생긴 콤플렉스와 이를 극복해 낸 과정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덕분에 피부질환 홍보대사까지 됐다"는 반전 근황도 전한다.
또한 장근석과 닮았다는 말에 대해 "키 크면 장근석, 노래 잘하면 나"라고 말해 출연진의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그는 일본 방송에서 일본 음식을 솔직하게 평가했다가 비호감 순위에 올랐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그날 방송 이후 팬들 사이에 논란이 됐다"고 회상한다. 이에 절친 장근석은 "이런 건 다 부연 설명"이라며 비호감이 된 '진짜 이유'를 폭로해 호기심을 모은다.
이홍기는 유튜브의 커버송 프로젝트 '월간 에프티'를 소개하며 "직접 기획하고 매달 영상도 찍는다"고 전한다. 커버 곡 '질풍가도'는 약 5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팬들과 함께한 결과물이라 더 소중하다"고 애정을 드러낸다.
이홍기는 밴드 음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내가 직접 록 페스티벌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어 소속사를 향해 "도와줄 거면 확실히 도와달라"는 쿨한 한마디를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