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마블 히로인·빌런 실버서퍼…'판타스틱4' 풋티지 공개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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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후 02:34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스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신작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가 풋티지 영상을 통해 일부 베일을 벗었다.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감독 맷 샤크먼) 풋티지 상영회가 진행됐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예기치 못한 능력을 얻고 슈퍼 히어로가 된 4명의 우주 비행사 '판타스틱 4'가 행성을 집어삼키는 파괴적 빌런 '갤럭투스'로부터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거대한 사건을 그린 마블의 서머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 최초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히어로물로, 페이즈 6의 포문을 연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스틸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스틸
이날 취재진에 공개된 30분 분량의 풋티지 영상에서는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페드로 파스칼 분)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바네사 커비 분), 조니 스톰(휴먼 토치/조셉 퀸 분), 벤 그림(더 씽/에본 모스-바크라크 분)의 일부 서사가 담겼다.

부부 사이인 리드 리차드와 수 스톰은 임신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뻐한다. 어렵게 2세를 얻은 기쁨도 잠시, 이들 부부는 변형된 DNA가 태어날 아들에게 유전되고, 그것이 우주에 영향을 끼칠까 우려한다.

과거 네 사람이 우주 비행사였으나 우주 방사능에 노출되면서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된 사연도 일부 공개됐다. 이후 신체 길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미스터 판타스틱부터 온몸이 투명해지는 능력의 인비저블 우먼, 몸으로 화염을 내뿜으며 비행하는 능력을 갖춘 휴먼 토치, 압도적 파워를 지닌 씽까지 이들은 곳곳에서 히어로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는다.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스틸
핼러윈 축제 분위기를 즐기던 어느 날, 이들 앞에 파괴적인 빌런 갤럭투스의 정령 실버서퍼가 나타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분의 시작과 너희의 끝을 알린다"는 경고를 남긴다. 행성이 곧 파괴된다며 그 누구도 갤럭투스를 막을 자가 없다는 실버서퍼의 경고는 모두를 두려움에 빠뜨린다.

이후 판타스틱4는 우주에서 실버서퍼와 추격전을 벌인다. 실버서퍼가 마치 우주에서 파도를 타듯 누비며 판타스틱4의 우주선을 바짝 추격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더한다. 인비저블 우먼의 임신한 배에 손을 뻗는 등 아이까지 노리는 실버서퍼와 그를 따돌리기 위해 블랙홀 침투가 불가피해진 이들의 추격전은 영화 본편 속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1960년대 시대적 배경과 미래적 요소가 결합된, 영화만의 '레트로-퓨처리스틱' 세계관도 돋보인다. 여기에 판타스틱4의 환상적인 팀플레이와 시원하고 통쾌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액션, 그리고 실버서퍼의 강렬한 등장까지 풋티지 영상은 30분이라는 짧은 분량에도 캐릭터와 영화의 매력을 엿보게 하기에 충분했다. 마블 최초로 임신한 히로인의 활약과 더불어 위협적인 빌런의 등장 또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판타스틱4와 페이즈6를 여는 마블의 새로운 시작이 통할지 더욱 주목된다.

한편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은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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