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윤정수 결혼, 제삼자에 소식 들어…착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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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후 04:55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숙이 '가상 남편' 윤정수의 결혼 소식에 착잡했다고 장난스레 말하며, 결혼을 축하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윤정수와 '가상 부부'로 활동했던 김숙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착잡한 마음으로 이 자리 섰다"라며 "(결혼 소식을) 내게 직접 얘기 안 하고 3자에게 이야기해서 나에게 들리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식을 듣자마자 윤정수에게 전화해서 '진짜 축하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여성분은 알고 있는 거냐'라고 했더니 '얘기가 끝났다'라고 하더라, 가상이 아닌 실존 인물이라고 해서 정말 축하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윤정수가 "김숙이 전화했을 때 옆에 그분이 있었다, 통화하는 걸 듣고 김숙에 대해 '너무 좋은 분'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 부분만 보고 사람 평가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한 청취자는 '2030년까지 둘 다 싱글일 시 결혼하기로 하지 않았나'라 했고, 윤정수는 "김숙이 '더 해 먹자'라고 했는데 내가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되겠더라"라고 답했다. 김숙은 "나는 재밌는 에피소드로 생각했는데 마음에 담아뒀나 보더라, 왜 나한테 허락을 받냐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정수는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며, 올해 결혼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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