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박규주 교수가 대장암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명의 박규주 교수가 출연했다.
박규주 교수는 “대장암 환자가 최근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리 확률이 작아도 자기한테 닥치면 모든 게 100%다. 환자에게 해가 되지 않은 범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생명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했다.
박규주 교수는 대장암 발병 원인에 대해 “변이 적당해야 대장이 움직인다. 가공, 인스턴트식품은 장에 변이 오래 머무르게 한다. 발암 물질 같은 내용물이 쌓이는 시간이 길어진다. 대장암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식이섬유를 먹으면 암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성인 증후군이 있으면 발암을 촉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대장암 증상에 대해서 “우측 대장은 소장에서 물변이 넘어오면 변을 만들기 시작한다. 우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증상이 나타나기 힘들다.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좌측 대장에 암이 생기면 변비 같은 막힘 증상이 일어난다. 직장에 암시 생기면 변의 저장, 배출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변이 조금만 차도 마렵고 변이 안 나오거나 피가 묻어 나오는 증상이 있다. 암 덩어리가 커지면 빈혈이 생기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박규주 교수는 유재석, 조세호에게 대장암 검사를 받았는지 물었고, 두 사람 모두 받았다고 말했다. 박규주 교수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대장암 검사로 칭찬을 받았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조세호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대장 내시경도 비수면으로 한다”라고 자랑했다.
박규주 교수는 조근조근 말하는 화법을 사용했지만. 환자들 사이에서 ‘박호통’이라고 불린다고. 유재석은 “배 만졌는데 살쪘을 때, 밤에 회진 도는데 침대가 비었을 때, 질문했을 때 호통을 친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박규주 교수는 “살찐 사람들에게는 호통을 크게 친다. 회진할 때 호통치는 건 얼굴을 못 봐 섭섭해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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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