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꾸며져 장근석, 이홍기, 수빈(TXT), 김신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칸 영화제에 진출한 '헤어질 결심'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신영. 김신영은 당시 박찬욱 감독에게서 연락이 왔다는 소식에 동명이인인 방송국 PD인 줄 알았다며 "갔는데 진짜 박찬욱 감독님이 앉아계셨다"라고 고백했다.
박찬욱 감독의 제안으로 '헤어질 결심'에 출연하게 된 김신영은 "헤어에 변화를 줬으면 좋겠다"라는 제안과 함께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의 사진을 시안으로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17년 동안 유지했던 단발머리를 자른 뒤, 주위에서 이별 등 심경 변화를 의심했지만, 공식 발표 전까지 비밀 유지 서약서를 작성했던 터라 아무 말 할 수 없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