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박준형과 이혼 참은 이유 있었다 “내 재산 반 줘야 돼”(1호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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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7일, 오전 12:09

[OSEN=임혜영 기자] 박준형이 돈 앞에 무릎을 꿇었다.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박준형은 이른 시간부터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탕수육을 직접 만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낸 박준형은 다 붙어버린 고기튀김으로 체면을 구겼다. 그때 김지혜가 퇴근해 집으로 돌아왔다. 고소한 냄새에 환호하던 김지혜는 공포스러운 고기튀김의 비주얼을 보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김지혜는 곧 주방을 둘러봤고 사방에 튄 기름과 정리되지 않은 싱크대를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지혜는 “제가 집에서 주방을 잘 안 쓰려고 노력한다. 근데 그 기름이며 바닥이며. 정말 깜짝 놀랐다”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김지혜는 재료비에 얼마를 썼는지 물었고, 13만 7천 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모두가 사 먹는 것이 나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지혜는 박준형이 자신의 카드로 돈을 막 쓰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며 “당신 번 것도 나한테 10원 한 장 안 주고 내 것만 쓴다. 당신이 생활비 준 게 1년이 안 됐다”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이 집을 혼자 샀냐”라고 반격했다. 김지혜는 “명의가 내 명의인데 혼자 샀지. 그렇게 따지면 20년 동안 매해 얼마 벌었는지 나오는데 목록을 뽑아볼 것이냐. 구분해 줄까”라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박준형은 갑작스럽게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쏟아지는 야유에 자신은 목돈을 모아 보냈다고 말했고, 김지혜는 “이번에 세금을 내고 5월 생활비를 패스했다”라며 박준형의 경제력을 디스했다. 김지혜는 “내가 왜 1호 못 되는 줄 아냐. 내 재산의 반을 당신 줘야 하더라”라고 말했고, 박준형은 “반 주기 싫으면 잘해라. 반반 가지고 갈라설 것이냐”라고 말해 모두를 벙찌게 했다.

결국 김지혜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박준형은 김지혜 앞에 무릎을 꿇으며 “(다리) 사이로 들어가면 돼?”라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hylim@osen.co.kr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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